오블완21 무게 알람이 울리기 전눈이 떴다 이상하게 가슴이 무거웠다사랑스러운 내 고양이가 가슴 위에서 골골거리며 자고 있더라영원히 이 무게를 느낄 수 있다면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2024. 11. 23. 어떤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있다기분대로 내키는대로그 날따라 마음따라주변을 들쭉날쭉그 사람은 다 잊고 웃는다변덕이 왜기분이 태도가 되면자신이 우선만약... 어떤 사람이 있다다들 그 사람을 떠난다그 사람은 운다 억울하다며 펑펑 운다 어떤 사람이 있다무해하고 결백한지 말한다그 사람은 상처가 없다그렇다 아주 깨끗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있다아무도 믿지 않는다 2024. 11. 22. 왜? 또? 틀리지 않았단 생각이 들었다 한결같이 나는 샌드백이다 당신은 모든 게 마음에 안 들겠지만 다행이다 이제 내가 속지 않아서 쓰레기를 곱게 포장하는 듯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듯 예쁨과 추악함이 섞여있지만 본질은 하나 뿐 계단을 순서대로 밟자 2024. 11. 21. 어른 처음으로 혼자하면서 깨닫고 상처받고 깨지면서 전에 모르는 아픔을 알게 되는 것 지금까지는 몰랐겠지 나 대신 막아주던 사람이 있었으니까 이제는 방파제 없이 파도를 맞아야 돼 2024. 11. 20. 이전 1 2 3 4 5 6 다음